가천대 살균 소독제 기부 받아

가천대학교(총장·이길여)는 (주)에이치앤티(대표·박인태)로부터 살균 소독제 5만ℓ(1억2천500만원 상당)를 기부받아 교내 방역에 활용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교내 방역 활용을 위해 총학생회(회장·황복원)가 살균소독제를 하나하나 손으로 1인용 생활용기에 옮겨 담았고 기말고사를 위해 대학을 방문한 학생들에게 건물 입구에서 1인당 1개씩 배포하고 있다.

에이치앤티는 쉴드브이 등 살균소독제를 생산하고 있으며 대구시, 제2작전사령부 등에 살균소독제를 기부해 코로나19 예방과 확산 방지를 돕고 있다.

박인태 에이치앤티 대표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사회 등에 기부활동을 계속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나눔활동을 통해 상생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가천대 최미리 부총장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대학에서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데 에이치앤티에서 살균소독제를 기부해 큰 힘이 되고 있다"며 "기부받은 살균소독제를 활용해 교내 방역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성남/김순기기자 ksg2011@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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