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수 킹엄 빈자리에 화이트 영입
빅리그 검증 장타력… 내달중 합류
프로야구 인천 SK 와이번스가 새 외국인 타자 타일러 화이트를 영입했다.
SK구단은 16일 화이트와 연봉 13만달러, 옵션 3만달러 등 총액 16만달러에 계약했다고 밝혔다. 올 시즌 부진한 타선을 보강하기 위해 야수를 물색하던 SK는 부상으로 장기간 결장한 외국인 투수 닉 킹엄을 방출하고 수년 전부터 관심을 뒀던 화이트를 데려오게 됐다.
SK는 화이트가 최정, 로맥, 한동민과 함께 중심 타선에 힘을 실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화이트는 지난 2013년 휴스턴 애스트로스에 입단한 뒤 2016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했으며 이후 4시즌 동안 256경기에 출전해 179안타, 103타점, 26홈런, 타율 0.236을 기록했다. 트리플A에선 282경기에 나서 335안타, 230타점, 59홈런, 타율 0.311의 성적을 올렸다.
화이트는 조만간 입국해 2주간의 자가격리기간을 거쳐 다음 달 중순 안에 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SK는 화이트가 정교함과 장타력을 겸비하고 내외야 전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
SK 와이번스, 외국인 타자 2명 '승부수'
입력 2020-07-16 20:37
수정 2020-07-16 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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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17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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