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운송그룹배 제16회 경인일보 전국 중·고등학생 골프대회
'미래 골프 유망주들의 향연' GA KOREA배 제17회 경인일보 전국중·고등학생골프대회가 20일 용인 골드CC 챔피언코스에서 개막한다. /경인일보DB

용인골드CC 챔피언코스서 진행
240명 대결… 코로나 매뉴얼 적용
첫 유튜브중계·국내 최고 장학금도


'전국 골프 유망주들이 한자리에 모여 자웅을 겨룬다'.

'미래 골프 유망주들의 향연' GA KOREA배 제17회 경인일보 전국중·고등학생골프대회가 20일 오전 6시 용인 골드CC 챔피언코스(파72)에서 개막해 2일간의 열전에 들어간다.

이번 대회는 경인일보사가 주최하고 경기도골프협회가 주관하며, 국내 골프 저변확대와 유망주들을 지원하는 GA 코리아가 공식 후원한다.

대회 첫날인 20일에는 여중부와 여고부가 오전 6시 티오프를 하고 낮 12시부터는 남중부와 남고부 선수들이 예선 라운드를 시작한다. 부별 우승자가 가려지는 결선 라운드는 21일 같은 장소에서 진행되며 시상식은 이날 오후 2시 클럽하우스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는 남녀 고등부 및 중등부 등 총 4개부에서 240여명의 선수들이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겨룬다. 대회 방식은 36홀(2라운드) 스트로크 플레이로 부별 순위를 결정하게 되며, 국가대표 및 상비군을 포함해 국내·외 아마추어 엘리트 골퍼들이 총출동해 대회 첫날부터 불꽃 튀는 샷 대결이 펼쳐질 전망이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모든 선수 및 지도자들은 마스크를 착용하고 문진표를 작성해야 한다. 또 무관중 경기로 치러짐에 따라 주최 측은 대회 사상 최초로 유튜브(YouTube) 중계를 통해 박진감 넘치는 선수들의 라운드 모습을 방영한다.

이번 대회는 총장학금 3천만원이 주어지는 등 국내 학생골프대회 가운데 가장 큰 상금 규모다.

남녀 고등부 우승자에겐 각각 300만원의 장학금과 트로피·상장 등이 주어지고, 2~10위에게도 각각 200만~20만원까지 장학금이 차등 지급된다. 또 남녀 중등부 우승자에게도 각각 100만원의 장학금과 트로피·상장 등이 주어지며 2~10위 입상자에 대한 장학금도 있다.

한편 이 대회는 그동안 횟수가 늘어나면서 정상급 선수들을 꾸준히 배출해왔다. 지난 2004년 제1회 대회 여고부에는 최나연과 박희영, 조영란, 안선주 등이 출전해 시상대에 올랐고 남자부에선 지난 2006년 제3회 대회에 출전해 3위를 차지한 김민휘와 2008년 5회 대회에서 우승한 황중곤 등 걸출한 스타 선수들이 등장했다.

/신창윤·송수은기자 shincy21@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