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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군이 아프리카 돼지 열병(ASF) 대응과 유해 야생동물로 인한 농작물 피해예방을 위해 포획단 운영, 포획
기구 설치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예방활동에 나서고 있다.

군은 지난해 발생한 ASF 대응을 위해 올해 58명의 포획단을 편성해 포획활동을 하고 있다.

특히 군은 야생멧돼지 집중 포획을 위해 국·도비 2억 8천만 원을 들여 포획틀 90개, 포획트랩 200개 등 포획기구 총 290개를 제작 설치한다.

제작된 포획기구는 다음 달까지 관내 멧돼지 출몰 중점지역에 설치할 예정이다.

또한 군은 멧돼지, 고라니 등 유해 야생동물로 인한 농작물 피해예방을 위해 포획단 운영과 전기 목책기, 철조망, 방조망 등 피해예방시설 설치에도 나서고 있다.

포획단은 올해 현재까지 야생멧돼지 1천937마리 포함 유해 야생동물 총 1천981마리를 포획했으며 지난해에는 유해 야생동물 3천403마리(야생멧돼지 2천983마리 포함)를 잡았다.

군 관계자는 "매년 포획단을 운영해 유해 야생동물의 개체 수를 줄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ASF 확산방지와 농가의 피해를 줄이는데 다각적인 대책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가평/김민수기자 kms@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