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대학교(총장·박선경)가 코로나19로 경제적 상황이 어려워진 재학생들을 돕기 위해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긴급 장학기금' 모금 운동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총학생회 임원 및 학생회 간부들이 첫 번째 주인공이 됐다.
용인대 제34대 '한마디' 총학생회 임원진을 비롯한 학생자치기구와 단과대학, 학과별 회장단은 최근 학생간부 장학금을 기부하는 등 총 3천115만원을 모아 학교 측에 전달했다.
김성재 총학생회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 교직원들이 솔선수범해 교내 방역활동에 힘쓰는 모습을 보고 총학생회를 비롯한 학생 간부진들도 학생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는 상생의 마음으로 기부하게 됐다"고 말했다.
박선경 총장은 "모두가 어려운 상황 속에서 이런 결정을 해준 총학생회 및 학생 간부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밝혔다. 대학 구성원과 지역사회를 대상으로 하는 긴급 장학기금 모금 운동은 다음달 15일까지 계속된다.
용인/박승용기자 psy@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