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로 인해 임시 휴관에 들어갔던 경기도 내 전시관과 박물관이 순차적으로 운영을 재개한다.

경기문화재단은 방역당국의 수도권 공공시설 운영제한 조치 완화 결정에 따라 22일부터 재단 산하 전시관과 박물관의 운영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대상은 경기도미술관, 백남준아트센터, 실학박물관, 전곡선사박물관, 경기도어린이박물관, 경기상상캠퍼스, 경기도박물관, 경기북부어린이박물관 등 8곳이다. 이에 따라 경기도미술관, 백남준아트센터, 실학박물관은 22일부터, 전곡선사박물관, 경기도어린이박물, 경기상상캠퍼스는 24일부터 각각 운영이 재개된다.

경기도박물관은 전시실 리뉴얼에 따라 다음달 4일부터, 경기북부어린이박물관은 오는 9월 중 별도의 계획에 따라 운영될 예정이다.

다만 경기도립 박물관과 미술관을 방문하려는 관람객들은 각 기관 홈페이지와 지지씨 멤버스(https://members.ggcf.kr/)를 통한 사전 예약을 하고, 마스크 착용, 입장 전 발열체크, 1m 이상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재단 관계자는 "기관 자체 방역을 더욱 철저히 추진하는 동시에 소속 기관별로 단위 시간당 혹은 회차당 관람 인원을 제한하거나 이용자를 분산시켜 적정 관람 인원이 유지되도록 안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종찬기자 chani@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