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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인천 SK 와이번스가 홈 관중 맞이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SK는 28일부터 열리는 LG트윈스와의 홈 3연전을 맞아 올 시즌 첫 유관중 경기를 기념하는 '야구장으로의 초대' 이벤트를 연다고 27일 밝혔다.

먼저 SK는 경기마다 입장하는 팬들을 위해 선수단의 감사 초대장과 마스크에 붙일 수 있는 장식 스티커로 구성된 '웰컴 패키지' 2천개와 웰빙헬스팜에서 제공하는 손소독제 1천개를 1번, 3번, 멤버십 게이트에서 선착순으로 제공한다.

SK는 또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에 이웃 사랑을 실천한 이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한 이른바 '덕분에 시구'를 선보인다. 28일은 장애인 가정을 위해 빵 4천개를 만들어 기부한 '꿈베이커리' 대표 이성인씨가, 29일에는 대구에 있는 생활치료센터에 자원한 인천한림병원 의료진 4명이 시구자로 나선다.

이와 함께 한국야구위원회(KBO) 방역 지침에 따라 육성 응원 대신 상황에 맞는 다양한 율동 응원도 마련했다. SK는 야구장을 방문하지 못하는 홈 팬들을 위해 생동감 있는 응원 현장을 전하는 '유튜브 응원단 라이브'를 지속적으로 운영하기로 했다.

구단 관계자는 "모두가 안전하고 빠른 입장을 위해 야구장 방문 전에 네이버, 카카오 등을 통해 QR체크인을 사전에 인증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했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