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대학교(총장 김병묵)가 지난 16일부터 23일까지 8일간 충남 서천군에서 개최된 제68회 전국춘계남자역도경기대회와 제31회 전국춘계여자역도경기대회에서 금12·은15·동4개 등 31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신성대는 대한역도연맹(회장 최성용)이 주최한 이번 대회에서 홍순용(남, 61kg급, 레저스포츠과1), 김민규(남, 73kg급, 레저스포츠과2), 이노빈(남, 55kg급, 레저스포츠과1), 유태성(남, 67kg급, 레저스포츠과1) 등 무려 4명의 선수가 인상, 용상, 합계에서 각각 금메달을 따내며 3관왕을 달성했다.
이밖에도 최주희(여, 71kg급, 레저스포츠과2) 외 6명의 선수들도 은메달 15개, 동메달 4개를 획득하며 코로나19로 인해 올해 처음 열린 전국 역도대회에서 맹활약해 앞으로의 성장가능성에 기대를 모았다.
신성대 역도부는 우리나라 전문대학 유일의 역도부로서 한국 역도의 저변 확대와 지역 체육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지난해 4월 창단했다. 같은 해 7월 창단 후 처음 출전한 전국대학역도선수권대회에서 금 3개 포함 19개의 메달을 획득해 신생팀답지 않은 탄탄한 실력을 과시한데 이어 이번 대회마저 석권하며 국내 역도계에 새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또한 창단 준비 때부터 현재까지 충남체육회를 비롯한 지역의 든든한 지원 체계가 갖춰져 있다. 또 과학적 운동처방 및 전문 스포츠재활의 이론과 실기를 겸비한 레저스포츠과(학과장 안주미)의 강점을 살린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훈련 프로그램이 선수들의 기량향상을 지원하고 있다.
홍순용 선수는 "대회를 준비하며 학과의 세심한 배려로 운동과 훈련에 부족함이 없었기 때문에 자신감이 충분했다"며 "주장으로서 책임을 다하고 경기장 안팎에서 귀감이 되는 선수가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보한기자 kb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