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이 맛과 역사를 대표하는 25년 이상된 장수음식점을 발굴, 본격 육성한다.
군은 28일 관내 소재 25년 이상 외식업소를 대상으로 오는 8월 14일까지 장수음식점 지정 신청을 받는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신청대상의 기준을 25년으로 완화해 많은 음식점 업주들의 참여를 독려, 많은 업소가 참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양평 대표 장수음식점 선정은 외식 전문가와 파워블로거, 음식칼럼니스트 등이 참여하는 품평회를 통한 1차 선발에 이어 전문가 평가와 일반인 미식투어단의 암행평가 방식을 통해 최종 3곳을 선정한다.
군은 장수음식점으로 선정된 음식점에 군이 인증하는 현판 부착과 SNS 등을 통한 다양한 홍보와 맛집 지도 제작·배포, 소상공인 컨설팅 등 다양한 특전을 제공할 계획이다.
군은 지난해 30년 이상의 장수 음식점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옥천면 소재 옥천면옥과 보광정, 개군면 소재 개군 할머니 토종순대국을 양평 대표 장수음식점으로 선정했다.
최준수 군 관광과장은 "지난해 양평을 대표하는 장수음식점 3곳을 선정해 다양한 매체를 통해 홍보해 좋은 평가를 이끌어 냈다"며 "올해는 선정 기준을 다소 완화해 더 많은 업체가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양평/오경택기자 0719o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