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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체육시설 단계적 운영 계획

부천도시공사(사장·김동호)가 중앙대책본부에서 발표한 '코로나19 수도권 방역 조치강화 조정'과 관련해 그동안 임시 운영 중단했던 실내 공공체육시설을 29일부터 재운영한다.

28일 부천도시공사에 따르면 운영을 재개하는 부천시 공공체육시설은 부천종합운동장, 부천체육관, 소사국민체육센터, 오정레포츠센터, 복사골문화센터 스포츠센터 등으로 코로나19 사태 이후 운영을 중단했던 시설들이다.

그러나 수영장은 위험도를 고려해 추후 운영 여부를 검토하기로 했다.

경기도와 부천시의 공공체육시설 개방 방침에 따라 실내 공공체육시설은 2~3시간 단위로 회차별 운영한다.

회차당 인원 제한을 두고 일일 입장객으로만 운영하여 매 회차별 종료 후 소독을 실시하고 입장 시 마스크 착용, 발열 체크, 전자출입명부를 실시하는 등 철저한 방역 하에 운영하게 된다.

개방에 앞서 고객 동선에 따라 체크리스트와 사전 예행연습을 실시해 고객 간 거리유지와 방역 지침이 준수될 수 있도록 조치하고 거리두기, 손 씻기, 마스크 착용 등 9가지 준수사항 안내문도 게시했다.

공사는 공공체육시설에서 코로나19의 전파를 차단하기 위해 지속적이고 주기적인 방역과 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며 향후 정부에서 발표하는 코로나19 대책에 따라 강습프로그램 재개 여부 등도 단계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한편 감염 위험도가 낮은 동네체육시설은 지난 23일부터 재운영에 들어가고 테니스장, 야구장, 테니스장 등 야외체육시설은 지난 25일부터 다시 문을 연 상태다.

김동호 사장은 "코로나19로 인해 그동안 운동을 하지 못해 힘들어 하는 고객분들께 다시 운영 소식을 알려 기쁘게 생각한다"며 "제한적 운영으로 불편함이 있더라도 한순간 방심이 지역사회 감염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체육시설 관리자의 안내에 따라 주시고 방역지침을 꼭 지켜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부천/장철순기자 soon@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