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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이하 경기사랑의 열매)는 이날 오후 2시 이재정 경기도교육감 기부금 전달식을 진행했다. /경기사랑의 열매 제공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이 급여 반납 기부 캠페인 '코로나 19 고통분담 기부'에 동참했다.

30일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이순선, 이하 경기사랑의 열매)에 따르면 이 교육감은 이날 오후 3시 경기사랑의 열매 회의실에서 코로나 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기도민을 위해 성금 1천278만4천480원을 기부했다.

코로나 19 고통분담 기부는 코로나 19 사태의 장기화로 정신적·경제적으로 힘들고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는 국민들을 위해 대통령과 고위 공직자들이 앞장서 참여하고 있는 캠페인이다.

이 교육감은 기부에 동참한다는 뜻에서 4개월간 급여 일부를 모아 성금을 마련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성금은 코로나 19로 위기를 겪고 있는 가구의 긴급생활지원비와 의료비, 소상공인 지원사업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 교육감은 "코로나 19 여파로 어려움을 겪는 도민들에게 작은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동참했다"며 "어려운 시기에 모두가 주변을 살피고 아픔을 보듬을 수 있는 분위기가 확산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에 최은숙 경기사랑의 열매 사무처장은 "위기극복을 위한 연대의 정신이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할 때 나눔에 동참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고위공직자나 기업 임직원 등의 '급여나눔'이 더욱 확산 되어 이 위기를 나눔의 힘으로 이겨낼 수 있기를 기대한다. 소중한 성금은 경기도 내 코로나 19 피해 이웃들에게 잘 전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신현정기자 god@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