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기상특보가 호우주의보에서 호우경보로 상향된 광주시는 이날 오후 3시 현재 주택과 도로 침수 등 7건의 피해가 발생했다.
이날 오전 2시30분께 곤지암읍 장심리에서 주택침수로 인한 이재민이 발생해 주민 3명이 인근 안전지대로 대피한데 이어 오전 7시에는 오포읍 고산리에서 주택이 침수돼 배수작업을 실시했다.
도로침수도 잇따랐다. 이날 오전 1시50분께 오포읍 신현리의 도로가 침수돼 현장 통제 및 차량이동 제한이 이뤄졌으며, 곤지암읍 삼리에서도 오전 4시께 지하보도 2개소가 침수돼 안전선을 설치하고 배수작업에 나섰다.
산사태로 인한 토사유실 피해도 일어났다. 곤지암읍 건업리와 오포읍 문형리·능평리 일대에 호우로 인한 산사태가 발생해 일부 토사가 유실되는 등 피해가 발생했다.
현재 광주시는 재난안전대책본부 실무반을 확대하고 전직원 비상근무에 들어갔으며, 피해지역에 대해선 응급 복구 작업을 마쳤다.
한편 광주지역은 3일까지 180~330㎜의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되며, 곤지암읍의 경우 이틀간 강수량이 176㎜에 이르고 있다.
광주/이윤희기자 flyhig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