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와 남북경제문화협력재단(이사장·임종석 대통령 외교안보특보)은 4일 광명시청 대회의실에서 '새롭고 지속 가능한 남북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자리에는 박승원 광명시장, 임종석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협약식에서 시와 경문협은 ▲남북한 공동번영 ▲지속적이고 제도적인 협력 ▲북측 1개 도시와 협력·교류사업 등을 이른 시일 내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북측 1개 도시와 협력·교류사업 시 시의 자원을 이용한 5~10대 중점 협력사업을 선정해 추진하고 경문협은 이들 사업의 자문·협력을 위한 북측과의 교류창구를 맡기로 했다.
박 시장은 "지난 2018년 7월에 시장에 취임한 후 남북협력기금 조성 등 남북교류를 위해 노력해 왔다"며 "앞으로 경문협과 협력하면서 남북교류사업을 활발히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임 이사장은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남북교류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신뢰 구축이 중요하다"며 "국내·외 정세에 덜 휩싸이는 지방자치단체가 중심이 돼 남북 협력사업을 추진하는 것이 신뢰 구축에 더욱 효과적이라고 생각해 지방자치단체와의 협력사업을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광명/이귀덕기자 lkd@kyeongin.com
"새롭고 지속 가능한 남북교류"… 광명시·경제협력재단 '업무협약'
입력 2020-08-04 20:48
수정 2020-08-04 20:48
지면 아이콘
지면
ⓘ
2020-08-05 16면
-
글자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시 다른 기사의 본문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가
- 가
- 가
- 가
-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