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가연간담회2

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원장·정정옥)이 5일 트라이애슬론 대표 출신인 고(故) 최숙현 선수 폭행 의혹 등 지도자로부터 가혹행위로 고통받다가 극단적 선택을 하는 행위 등을 저지하기 위한 경기도 내 관련 기관들의 (성)폭력 예방 및 대책 마련을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수원에서 열린 간담회에는 정 원장을 비롯해 오완석 경기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 경기도체육회 곽성호 사업본부장, 이인용 경기도 체육과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체육계 (성)폭력 정책 추진 현황과 재발 방지를 위한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정혜원 도가족여성연구원 여성정책연구팀장은 지난해 실시한 체육계 (성)폭력 실태조사와 인권 제고 연구성과 및 추진현황에 관한 주제발표를 하고 박미아 성평등교육사업팀장은 체육계 성평등 인권 교육 성과와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도장애인체육회 오 사무처장 등도 도 차원의 실태조사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피력한 뒤 체육계 종사자들의 성평등 인권교육에 대한 적극 참여독려및 지원을 약속했다.

/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