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인서(54·사법연수원 23기) 신임 수원고등검찰청 검사장은 제33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육군법무관으로 군생활을 하고 1997년 전주지검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2000년과 2012년 각각 평검사와 형사2부장으로 수원지검에 보임한 경험이 있다. 법무부 감찰담당관과 서울동부지검 차장을 지낸 뒤 2017년 8월 검사장으로 승진해 광주고검 차장, 대검 공안부장, 서울북부지검 검사장을 역임하고 지난 1월 대구고검 검사장을 맡았다.

대검 공안부장 시절 과거사 사건에서 유죄를 확정받은 480여 명에 대해 직권으로 재심을 청구하며 국가폭력의 피해자 인권 보호에 힘썼다.

서울 출신으로 서울 동성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을 수료했으며 2004년 미국 페퍼다인대 로스쿨에서 연수했다.

/손성배기자 son@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