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육군 수도기계화보병사단이 가평 일대 집중호우 피해 지역 복구를 위해 두 팔을 걷고 나섰다. 사단은 지난 5일부터 8일까지 300여 명의 장병과 굴착기·덤프트럭·살수차 등 장비 30여대 등 가용자원을 총동원하여 대민지원작전을 전개했다.
나흘간 장병들은 산사태가 발생하는 등 가평군 침수 피해 지역을 찾아 가구 및 상가 60여 채 정리, 세탁 및 건조지원, 토사 제거, 도로 복구, 배수로 정비, 대민 의료지원, 방역활동 등 지원활동을 펼쳤다.
대민지원에 나선 나윤호 기적대대 3포대장은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것이 군인의 사명으로 피해를 본 지역 주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가평/김민수기자 kms@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