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의회(의장·박은경)와 안산교육지원청(교육장·이동흡)이 공동 주관하는 '안산청소년의회'가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시의회와 교육지원청은 최근 의회 본회의장에서 안산청소년의회 의원 위촉식 및 청소년의회 제1차 본회의를 개최하고 의장단을 선출했다.
청소년의회 의장에는 정윤희 안산국제비즈니스고 3학년 학생과 부의장에는 유지우 안산성호중학교 1학년 학생이 당선됐고 기획행정위원장과 문화복지위원장, 도시환경위원장에는 각각 어성수(원곡중 3학년), 권세연(단원고 2학년), 이다빈(경수중 3학년) 학생이 선출됐다.
청소년 의원들은 오는 12월까지 지역 사회 이해를 위한 현장활동과 지방의회 역할 및 기능 이해 교육, 상임위원회 활동 등을 통해 민주적 의사결정을 체험하면서 청소년 시각으로 바라본 정책을 발굴, 제안에 나서게 된다.
박은경 의장은 "열정과 의지로 청소년의원으로서의 역할에 충실히 임해줄 것을 당부 드리고 앞으로 안산의 미래를 열어갈 시민의 리더로 성장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산/김대현기자 kimd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