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또 오면 어쩌나 걱정했는데 이제 마음 편히 잘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양평군 용문면 남녀의용소방대연합회(남성회장·김재선, 여성회장·채옥순)는 최근 회원 10여 명과 함께 용문면에 거주하는 주거환경이 취약한 저소득층 어르신 가정을 방문해 도배, 장판 및 현관문 교체 등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희망릴레이 집수리 봉사로 구슬땀을 흘렸다.
군이 추진하는 민관협력 재능 나눔 사업인 '행복의집, 희망릴레이'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봉사활동에는 이른 아침부터 모인 남녀의용소방대연합회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진행됐다.
김재선 남성회장은 "어려운 환경에서 거주하고 있는 어르신에게 도움을 드려 매우 기쁘고 앞으로도 홀몸노인 및 저소득층 가구를 위한 집수리 등 각종 봉사에 적극 동참하겠다"면서 "비가 오는 날씨에도 불구하고 봉사활동을 하며 구슬땀을 흘린 회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집수리 현장을 찾아 함께 봉사활동에 나선 정동균 군수는 "우리 모두가 흘린 땀방울이 활기찬 미래의 양평군을 만들기 위한 든든한 밑천이자 희망이 될 것"이라고 대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양평/오경택기자 0719o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