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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소방서 직원들과 경찰이 안성천에서 실종자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평택소방서 제공

평택 안성천 실종자 수색에 나선 경찰이 11일 오전 시신 1구를 발견했다.

나머지 실종자에 대해선 계속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

11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0분쯤 평택 팽성대교 부근에서 시신 1구를 발견했다.

경찰은 발견된 시신이 실종자와 일치하는 지 신원을 확인 중이다.

앞서 지난 7일 오후 7시48분쯤 평택 안성천에서 물고기를 잡기 위해 보를 걸어가던 태국인 3명 중 A씨(28)와 B씨(26)가 급류에 휩쓸려 실종됐다.

함께 있던 C씨(29)가 물에 빠지자 그를 구하기 위해 A씨와 B씨가 물에 뛰어든 것으로 파악됐다.

A씨와 B씨는 급류에 실종됐지만 C씨는 자력으로 탈출, 소방당국에 의해 구조됐다.

현재 경찰과 소방당국은 나머지 실종자를 찾기 위해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평택/김종호기자 kikj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