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병대 안성전우회가 연일 쏟아진 폭우로 극심한 피해가 발생한 안성 동부권을 최근 수일간 방문해 복구 활동에 구슬땀을 흘렸다.
회원 70여 명은 지난 3일부터 호우피해현장에서 산사태 또는 침수로 인해 집 안팎에 쌓인 토사와 임목 폐기물 등을 정리하고 가재도구 등을 물로 씻는 등 각종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특히 이들은 수해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의 상심을 달래기 위해 주민들의 손을 잡고 위로의 말도 잊지 않았다.
박희수 대장은 "갑작스레 쏟아진 폭우로 인해 우리 고향인 안성에 많은 인명 및 재산피해가 나 회원들 모두가 안타까운 마음에 자발적으로 봉사활동을 실시하게 됐다"며 "안성 동부권 곳곳에 수해 피해가 발생해 장비와 인력 등이 부족해 복구하는데 애를 먹고 있는 만큼 우리 해병대 안성전우회가 수해 복구에 앞장서 지역사회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성/민웅기기자 muk@kyeongi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