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동모금회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심재선)는 11일 인천시기부식품등 지원센터에서 '코로나 극복과 꿈가득·행복나눔상자' 전달식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심재선 인천공동모금회장, 이명숙 인천시사회복지협의회장, 윤창호 인천시장애인직업재활시설협회장 등이 참석했다.

행복나눔상자 전달행사는 인천공동모금회 기획배분사업의 일환이다. 인천시사회복지협의회와 함께 인천지역 13개 장애인직업재활시설에서 생산한 쿠키, 김, 커피, 칫솔, 비누 등 10여종의 식료품·생활용품을 구매해 푸드뱅크·마켓 이용자들에게 지원하는 사업이다. 행복나눔상자 3천401개가 제작됐다.

인천공동모금회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장애인직업재활시설 휴관이 장기화하면서 생산품 매출이 급감해 장애인 근로자 생활과 시설 운영 등이 어려워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사업은 이 같은 상황을 돕기 위해 기획했다.


심재선 회장은 "코로나19와 긴 장마로 모두가 힘든 시기지만, 행복나눔상자로 열악한 환경에 놓인 장애인 근로자와 취약계층 모두에게 꿈과 행복을 전달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경호기자 pkh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