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에서 제1회 '오손도손내손영화제'가 오는 22일 열린다.
오손도손내손영화제는 2020 의왕시 마을만들기 주민제안 공모사업에 선정된 프로그램으로 '장애, 가족, 마을'을 주제로 한 배리어프리영화를 상영하는 동네 야외 영화제다. 마을 내 다양한 주민들이 세대, 성별을 넘어 교류하고 더불어 살아가는 방법을 모색하기 위해 기획됐다. 오는 22일부터 9월5·22일 세 차례 오후 7시부터 내손2동주민센터에서 진행한다.
첫날에는 '장애'를 주제로 한 4개의 단편 영화를 볼 수 있다. '반짝반짝두근두근'은 시각장애를 가진 온유와 청각장애를 가진 은수가 장애와 상관없이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영화를 보고 소통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배우 한상진, 김수안, 이청아, 박보검이 주연배우로 출연했다. '볼링블링'은 시각장애를 가진 희준과 볼링장 직원인 보라가 함께 볼링을 즐기며 소통하는 내용으로 볼링과 탭댄스의 만남이 잘 어울리는 로맨스 뮤지컬 영화다. 이 밖에 시각장애인 황영광군이 직접 출연해 극 중 아픈 누나를 위해 아름다운 산책로를 만드는 내용을 담고 있는 '산책가', 삼성전자가 저시력 장애인들의 불편을 해소하고자 만든 VR용 애플리케이션 '릴루미노'를 소재로 한 '두개의 빛 : 릴루미노'를 상영한다.
9월5일에는 '가족'을 주제로 장편영화 '엄마의 공책'을 선보인다. 30년 넘게 반찬가게를 운영해 온 엄마에게 치매가 찾아오고 아들은 엄마의 사연이 담긴 요리책을 발견한다. 가족에 대한 사랑과 치매에 대한 새로운 이해를 담은 가족영화다.
22일에는 애니메이션 '어네스트와 셀레스틴'으로 마지막을 장식한다. 벨기에의 삽화가 가브리엘 뱅상의 어린이 동화책 시리즈인 '어네스트와 셀레스틴'을 영화화한 작품으로 예술적 기질을 가지고 있는 곰과 쥐의 낭만적인 사랑과 우정에 대한 이야기이다.
영화제 부대 행사로 주민들의 동네살이 내용이 담긴 영상들을 '내손필름:주민제작영상'이란 이름으로 함께 상영한다. 내손동에서 오래 기간 활동하고 있는 사회적협동조합 두들, 내손아카이브, 내손의반딧불에서 그 동안 활동한 마을 기록들을 담았다.
관객이 쌀 1인분을 관람료로 지불하면 주최측은 이를 모아 떡으로 만들어 주민들에게 다시 나눠주는 '페이백米'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그 외에도 2회 이상 영화제에 참여한 시민들에게는 마을 주민들이 직접 만든 예쁜 수제 공책을 선물로 제공한다.
영화제 관계자는 "오손도손내손영화제는 단순히 문화를 소비하는 것이 아니라 마을 안에서 내가 받은 문화를 타인과 공유하고 재생산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지역 기반의 문화예술 선순환 프로그램"이라며 "영화제의 모든 기획 및 진행은 사회적협동조합 두들, 사회적기업 마켓발견, 지역아동센터 모락산아이들이 주최 및 주관하고 내손의반딧불, 내손아카이브, 그려엮어봄 등 예술가집단, 마을활동가, 사회적 기업 등이 공동으로 참여하고 있다"고 전했다.
오손도손내손영화제는 2020 의왕시 마을만들기 주민제안 공모사업에 선정된 프로그램으로 '장애, 가족, 마을'을 주제로 한 배리어프리영화를 상영하는 동네 야외 영화제다. 마을 내 다양한 주민들이 세대, 성별을 넘어 교류하고 더불어 살아가는 방법을 모색하기 위해 기획됐다. 오는 22일부터 9월5·22일 세 차례 오후 7시부터 내손2동주민센터에서 진행한다.
첫날에는 '장애'를 주제로 한 4개의 단편 영화를 볼 수 있다. '반짝반짝두근두근'은 시각장애를 가진 온유와 청각장애를 가진 은수가 장애와 상관없이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영화를 보고 소통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배우 한상진, 김수안, 이청아, 박보검이 주연배우로 출연했다. '볼링블링'은 시각장애를 가진 희준과 볼링장 직원인 보라가 함께 볼링을 즐기며 소통하는 내용으로 볼링과 탭댄스의 만남이 잘 어울리는 로맨스 뮤지컬 영화다. 이 밖에 시각장애인 황영광군이 직접 출연해 극 중 아픈 누나를 위해 아름다운 산책로를 만드는 내용을 담고 있는 '산책가', 삼성전자가 저시력 장애인들의 불편을 해소하고자 만든 VR용 애플리케이션 '릴루미노'를 소재로 한 '두개의 빛 : 릴루미노'를 상영한다.
9월5일에는 '가족'을 주제로 장편영화 '엄마의 공책'을 선보인다. 30년 넘게 반찬가게를 운영해 온 엄마에게 치매가 찾아오고 아들은 엄마의 사연이 담긴 요리책을 발견한다. 가족에 대한 사랑과 치매에 대한 새로운 이해를 담은 가족영화다.
22일에는 애니메이션 '어네스트와 셀레스틴'으로 마지막을 장식한다. 벨기에의 삽화가 가브리엘 뱅상의 어린이 동화책 시리즈인 '어네스트와 셀레스틴'을 영화화한 작품으로 예술적 기질을 가지고 있는 곰과 쥐의 낭만적인 사랑과 우정에 대한 이야기이다.
영화제 부대 행사로 주민들의 동네살이 내용이 담긴 영상들을 '내손필름:주민제작영상'이란 이름으로 함께 상영한다. 내손동에서 오래 기간 활동하고 있는 사회적협동조합 두들, 내손아카이브, 내손의반딧불에서 그 동안 활동한 마을 기록들을 담았다.
관객이 쌀 1인분을 관람료로 지불하면 주최측은 이를 모아 떡으로 만들어 주민들에게 다시 나눠주는 '페이백米'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그 외에도 2회 이상 영화제에 참여한 시민들에게는 마을 주민들이 직접 만든 예쁜 수제 공책을 선물로 제공한다.
영화제 관계자는 "오손도손내손영화제는 단순히 문화를 소비하는 것이 아니라 마을 안에서 내가 받은 문화를 타인과 공유하고 재생산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지역 기반의 문화예술 선순환 프로그램"이라며 "영화제의 모든 기획 및 진행은 사회적협동조합 두들, 사회적기업 마켓발견, 지역아동센터 모락산아이들이 주최 및 주관하고 내손의반딧불, 내손아카이브, 그려엮어봄 등 예술가집단, 마을활동가, 사회적 기업 등이 공동으로 참여하고 있다"고 전했다.
의왕/민정주기자 zu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