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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소 선별진료소./경인일보DB

한동안 확진자가 없던 광주시에 일가족 3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이천의료원에 격리됐다.

12일 광주시는 태전동에 거주하는 부부와 딸이 지난 11일 오전과 오후 잇따라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먼저 어머니 A(50대·광주 42번)씨와 딸 B(20대·광주 43번)씨가 오전 검사결과 최종 양성 판정을 받은데 이어 밀접접촉자로 분류된 아버지 C(60대·광주 44번)씨도 오후 늦게 확진자로 결과가 나왔다.

이들은 강남 소재 다단계 판매업체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방역당국은 정확한 감염경로 확인을 위해 정밀 조사를 벌이고 있다.

시는 환기 및 주변에 대한 집중 방역소독을 완료했으며 역학조사 과정을 거쳐 추가 확인되는 사항에 대해 SNS 및 홈페이지에 공개할 예정이다. 

광주/이윤희기자 flyhig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