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일 개장하자마자 인근 도로에 교통난을 유발시켰던 양평지역 최대 규모의 유명 브랜드 커피전문점(7월 31일자 7면 보도=스타벅스 더양평 진입로, 꼬리무는 체증차량)에 코로나19 확진자가 다녀간 것으로 확인돼 개점 20여일 만에 영업이 전면 중단됐다.

12일 양평군 보건소 등에 따르면 30대 남성(주거지 불명)이 주거지 관할 보건소에서 최근 검사를 받은 결과 코로나19 확진자로 판정 받았다. 이에 보건당국이 30대 남성의 이동 동선을 추적하는 과정에서 지난 9일 해당 커피전문점을 다녀간 것을 확인했다.

이에 군 보건소는 이날 오전 해당 커피전문점에 이 사실을 통보했다.

하지만 이 남성이 해당 커피전문점을 방문할 당시에 코로나19에 감염됐었는지에 대해서는 아직 알려지지 않고 있다.

해당 커피전문점은 군 보건소로부터 확진자가 다녀간 사실을 통보받고 즉시 영업을 중단한 것으로 확인됐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당일 확진자가 방문한 시간대를 중심으로 커피전문점을 찾은 주민 등에 대한 역학조사를 진행, 추가 감염자 발생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양평/오경택기자 0719o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