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시니어… 140여명 도전장
'코로나 방역' 시상식 없이 진행
'무더위야 물러가라. 코로나19 아웃'.
기나긴 장마가 끝나고 무더운 여름철이 시작되는 계절, 전국 아마추어 골프인들의 축제가 용인에서 펼쳐진다. '전국 골프인의 대축제' 제26회 GA아마추어남녀골프대회가 18일 오후 1시30분 용인 골드CC(챔피언 코스)에서 140명의 아마추어 골프인들이 참여한 가운데 개막한다.
이번 대회는 (주)GA리조트가 주최하며, 한국 골프의 대중화를 이끌고 있는 (주)GA코리아와 엘리트 유망주 발굴에 앞장서 온 경인일보가 공식 후원한다.
특히 최근 수도권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이번 대회는 철저한 방역과 함께 참가자 및 관계자들이 마스크를 착용하고 발열 체크, 문진표를 작성해야 입장할 수 있다. 또 주최 측은 당초 라운딩 후 시상식을 마련했지만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전격 취소하기로 했다.
이번 대회는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전국의 내로라하는 골프 아마추어 동호인들의 대회로 자리매김해왔다.
GA코리아는 한국 골프의 대중화를 위해 프로대회는 물론 아마추어 엘리트 선수 육성에도 힘써왔고, 지난 2014년부터는 전국 아마추어 골프인들을 위한 축제도 만들었다. 당시 제1회 아마추어대회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25회 대회를 치렀으며 2천700여명의 아마추어 골프인들이 이 대회를 통해 기량을 연마했다.
특히 GA코리아는 이 대회를 위해 청년·장년·중년·시니어 등 참가 범위를 넓혔고 학생, 남녀 프로지망생 등 남녀노소 누구나 참가하고 즐길 수 있도록 배려했다. 또 골드CC 평일 회원권 및 그린피 이용권, 가전제품, 골프용품 등 다양한 상품도 마련해 참가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GA코리아 관계자는 "이번 대회는 남녀 아마추어 골프 동호인을 위한 대회로 골프 저변확대와 실력 향상을 위해 마련됐다"며 "올해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시상식이 취소되지만 철저한 방역과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해 감염 예방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전했다.
/신창윤기자 shincy21@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