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신임서장은 취임사에서 "'당당하고 따뜻한 경찰'이 되기 위해 조직 구성원 모두가 함께 노력해 나가자"며 "당당한 경찰이 되려면 제일 먼저 우리 스스로 깨끗하고 공정해야 하며, 따뜻한 경찰이 되려면 피해자의 아픔을 헤아리고 사회적 약자에게 가족같이 따뜻하게 대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1963년 서울 태생인 이 서장은 1985년 경찰대를 1기로 졸업한 뒤 경찰에 입문해 부산청 형사과장과 광명경찰서장, 제주청 112종합상황실장, 속초경찰서장, 경기남부청 과학수사과장 등을 역임했다. 경찰 내부에서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가진 '수사통'으로 정평이 나 있다.
안성/민웅기기자 mu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