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코로나19 확진자가 20일 100명을 넘어섰다.
지난 15일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자(안양시 74번 확진자)가 처음 나온 이후 엿새 사이 무려 28명이 무더기로 확진을 받아 이날 오후 2시께 확진자가 101명으로 집계됐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이와 관련해 이날 오후 기자회견을 갖고 "현재까지 가장 많은 확진자가 발생했던 6월에 28명의 확진자가 나왔으나 이는 한달간 발생한 인원"이라며 "일부 종교인의 일탈과 대규모 장외 집회로 확산속도가 빠르다"고 우려했다.
시는 코로나19 확산 속도가 빠른 데는 77번 확진자가 슈퍼 전파자 역할을 한데 있다고 보고 있다. 아직까지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77번 확진자를 통해 그 가족 3명, 직장동료 1명이 감염됐고 이후 4차 감염까지 진행돼 모두 11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관련한 안양시 확진자도 9명으로 집계됐다. 사랑제일교회 관련해서 안양시가 받은 명단은 31명이어서 확진자 숫자가 계속 늘어날 수 있다. 게다가 지난 8월15일 광화문 집회 참석자 명단이나 규모는 밝혀지지 않아 선제적 대응이 어려운 상황이다.
조부모와 부부, 자녀까지 일가족 5명과 외국인 등 2명도 확진됐다.
이에 최 시장은 코로나19의 급속한 확산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하며 ▲연수시설, 숙박시설, 학교기숙사 등을 활용해 생활치료시설을 확보하고 ▲안양의 모든 의료기관의 병상을 치료시설로 이용할 수 있도록 의료기관과 협력하며 ▲집합금지를 위반해 확진자가 발생할 경우 구상권 청구 및 가짜뉴스 유포에 대해 법적 책임을 묻는 등의 대책을 밝혔다.
최 시장은 "현 상황이 1차 대유행을 훨씬 뛰어넘는 규모와 증가 속도를 볼 때, 시민들께서 방역지침을 꼭 준수해 건강을 지켜달라, 지역사회 안전에 이바지해 달라"고 당부했다.
지난 15일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자(안양시 74번 확진자)가 처음 나온 이후 엿새 사이 무려 28명이 무더기로 확진을 받아 이날 오후 2시께 확진자가 101명으로 집계됐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이와 관련해 이날 오후 기자회견을 갖고 "현재까지 가장 많은 확진자가 발생했던 6월에 28명의 확진자가 나왔으나 이는 한달간 발생한 인원"이라며 "일부 종교인의 일탈과 대규모 장외 집회로 확산속도가 빠르다"고 우려했다.
시는 코로나19 확산 속도가 빠른 데는 77번 확진자가 슈퍼 전파자 역할을 한데 있다고 보고 있다. 아직까지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77번 확진자를 통해 그 가족 3명, 직장동료 1명이 감염됐고 이후 4차 감염까지 진행돼 모두 11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관련한 안양시 확진자도 9명으로 집계됐다. 사랑제일교회 관련해서 안양시가 받은 명단은 31명이어서 확진자 숫자가 계속 늘어날 수 있다. 게다가 지난 8월15일 광화문 집회 참석자 명단이나 규모는 밝혀지지 않아 선제적 대응이 어려운 상황이다.
조부모와 부부, 자녀까지 일가족 5명과 외국인 등 2명도 확진됐다.
이에 최 시장은 코로나19의 급속한 확산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하며 ▲연수시설, 숙박시설, 학교기숙사 등을 활용해 생활치료시설을 확보하고 ▲안양의 모든 의료기관의 병상을 치료시설로 이용할 수 있도록 의료기관과 협력하며 ▲집합금지를 위반해 확진자가 발생할 경우 구상권 청구 및 가짜뉴스 유포에 대해 법적 책임을 묻는 등의 대책을 밝혔다.
최 시장은 "현 상황이 1차 대유행을 훨씬 뛰어넘는 규모와 증가 속도를 볼 때, 시민들께서 방역지침을 꼭 준수해 건강을 지켜달라, 지역사회 안전에 이바지해 달라"고 당부했다.
과천/이석철·권순정기자 s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