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시가구산업연합회(이하 연합회)가 23일 잔여 자재를 활용한 제품을 선보여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광주 관내 가구업체는 잔여 자재의 50% 이상이 양호한 자재임에도 재활용 시스템 부재와 높은 처리비용 등으로 불법 소각하는 사례가 빈번히 발생해 왔다.
이에 연합회는 잔여 자재를 재활용한 제품을 제작했으며, 이달 중순 열린 서울국제가구 및 인테리어산업대전에 잔여 자재를 활용한 가구로 참가해 이목을 끌었다. 가구 생산과정에서 발생한 잔여 가죽 패치를 이어 붙여 만든 방석을 다른 가구들과 배치해 관람객의 주목을 받았으며, 방석은 완판되기도 했다.
연합회는 앞으로도 잔여 자재를 수집·분류해 양호자재를 원가 이하로 일괄 판매하거나 광주지역 청년창업, 공방 및 경로당 등에 무상 제공하는 등 잔여 자재를 상품화한다는 방침이다.
연합회 관계자는 "잔여 자재를 활용해 비용을 절감하고 뛰어난 가공기술을 이용해 다양한 디자인과 품질의 제품들을 출시, 가구산업의 부진을 스스로 극복하는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전했다.
광주/이윤희기자 flyhig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