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가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방식을 개선해 운영 중이라고 23일 밝혔다.

시는 도시계획위원회가 열릴 때마다 심의자료를 인쇄 후 책자로 만들어 배포하던 기존 방식을 벗어나 태블릿 PC를 활용한 스마트 심의 방식으로 운영하며, 월 2회만 운영하던 심의를 월 3회로 늘렸다.

변화된 심의방식은 심의자료를 전자파일(파워포인트)로 만들어 사전에 심의위원들에게 이메일로 송부해 현장에서 자료를 보고 검토하던 방식을 떠나 사전에 받은 자료를 통해 꼼꼼하고 명확한 심의가 가능해졌다.

또 시는 지역내 개발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도시계획위원회 개최를 월 3회로 늘려 1회는 집합심의, 2회는 서면심의로 구분해 심의를 진행하고 있다.

이진호 도시정책과장은 "도시계획위원회의 스마트 심의 도입으로 불필요한 시간 및 자원낭비를 방지하고, 월 3회 정례화 및 심의자료 전산화로 충분한 사전 검토가 진행돼 내실 있는 도시계획위원회 운영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안성/민웅기기자 mu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