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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계동 낙하 구조물 /안양소방서 제공

안양시 동안구 호계동에서 태풍 '바비'의 강한 바람으로 옥상의 햇빛 가리개가 차량 위로 떨어지는 사고가 났다.

안양소방서는 27일 오전 5시38분께 호계동의 주택 건물 옥상에 설치된 차광유리 구조물이 도로로 떨어져 주차돼 있던 차량 2대가 파손됐다고 밝혔다. 이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었다.

소방은 구조물을 해체해 안전조치를 취한 뒤 경찰에 인계했다.

한편 안양소방서는 태풍으로 인한 신고를 2건으로 집계했으며, 호계동 햇빛가리개 구조물 추락건 외에 간판이 흔들린다는 신고가 한건 더 있었다고 설명했다. 

안양/이석철·권순정기자 s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