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90101000061200001751.jpg
쌍용차 제공

쌍용자동차가 지난 8월 내수 6천792대, 수출 1천235대를 포함 총 8천27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이런 실적은 하기휴가에 따른 조업일수 축소에도 스페셜 모델 출시 및 글로벌 시장의 경제활동 재개 영향으로 내수, 수출 모두 상승세를 기록하며 전월 대비 7.2 % 증가한 수치다.

내수판매는 코로나 확산 추세에도 제품별 스페셜 모델 출시와 함께 홈쇼핑을 통한 온라인 판촉 강화 등 언택트(비대면) 구매 트렌드에 맞춘 마케팅 활동을 통해 전월 대비 1.3% 증가했다.

특히 티볼리 리미티드 에디션 모델은 CJ홈쇼핑을 통해 전월 완판에 따른 고객 호응에 힘입어 추가 연장 판매를 하는 등 주력 모델의 회복세에 따라 전월 대비 증가세를 기록했다.

수출도 주요국의 일부 경제 활동 재개 추세에 힘입어 전월 대비 80% 이상 증가했던 7월에 이어 8월에도 전월대비 56.9%의 높은 증가세를 기록하며 지난 3월 이후 5개월 만에 1천대를 넘는 회복세를 나타냈다.

이와 관련, 쌍용차는 코로나 19 상황에 탄력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지난달 쿠웨이트와 이라크에 직영 쇼룸을 오픈하는 등 중동지역 판매 네트워크 재정비 작업과 함께 영국 등에서도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쌍용차는 해외시장이 점진적으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만큼 글로벌 주요 시장별 트렌드에 맞춘 제품 믹스 다각화와 함께 신흥시장 진출 확대는 물론 하반기 G4 렉스턴 부분 변경 모델과 티볼리 에어 재출시 등을 서두르고 있다. 

평택/김종호기자 kikj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