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보 5명 투표 거쳐 8일 결정

KBO사무국은 2일 2020 신한은행 쏠(SOL)KBO리그 8월 MVP후보로 소형준을 비롯해 투수 케이시 켈리(LG), 타자 나성범(NC)·이명기, 로베르토 라모스(LG) 등 5명을 발표했다.
신인왕 후보로도 거명되고 있는 소형준은 지난달 5경기에 선발로 마운드에 올라 4승 무패를 기록, 켈리(4승1패)와 함께 월간 다승 공동 1위로 이름을 올렸다.
소형준은 28과 3분의 2이닝 동안 불과 5개의 자책점만 이루는 등 10개 구단의 투수 가운데 유일하게 평균자책점 1점대 선수인 1.57을 기록했다.
타자 가운데에선 나성범이 유력하다. 그는 월간 장타율 1위(0.742)에 오른 데다가 타점 1위(29개), 타율 4위(0.371), 홈런 2위(9개)의 성적을 냈다.
월간 MVP는 한국야구기자회 기자단 투표와 신한은행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신한 SOL에서 실시하는 팬 투표를 합산한 점수로 오는 8일 결정된다. 월간 MVP가 되면 상금 200만원과 60만원 상당의 신한은행 골드바를 수여 받는다. 게다가 신한은행 후원의 출신 중학교에 수상 선수 명의로 100만원의 기부금이 전달된다.
/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