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을 유발하는 대기환경오염물질을 배출해 논란을 빚은 안양시 만안구 연현마을의 아스콘공장이 민원인과 시의원, 안양시를 상대로 손해배상소송을 제기한 데 (9월2일자 7면보도) 대해 안양시 시민단체는 물론 만안구를 지역구로 둔 더불어민주당 시·도의원과 국회의원이 비판성명을 발표했다.
이들은 모두 아스콘공장의 민사소송을 비난하며 문제를 제기했던 시민을 보호할 것을 다짐했다.
강득구(안양만안) 국회의원과 김성수·김종찬 도의원, 김선화·윤경숙·이은희·이호건·최우규 시의원 등 8명(이하 강득구 의원 등)은 3일 소송에 대해 '개탄할 일', '비겁한 일'이라며 깊은 유감을 표명했다.
강득구 의원 등은 성명서에서 "건강한 시민 활동은 민주주의의 핵심이며 사적인 이익을 위해 법으로 시민에게 압박을 가하는 것은 옳지 않다"면서 "공영개발 과정에서 업체의 권리를 지키는 것 또한 정치의 역할임을 염두에 둘 것이나 이 과정에서 시민에게 법적, 정신적, 금전적 피해가 발생하는 것은 있을 수 없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또한 공장 재가동에 대해서도 "아무런 통보 없이 위해물질이 배출되는 공장을 가동하는 것은 민관협의체를 무시하고 어린 학생들과 주민들의 건강권을 볼모로 잡는 행위"라며 공장가동을 재개하지 말 것을 주문했다.
안양군포의왕환경운동연합도 (주)제일산업 측의 민사소송이 "최소한의 양심도 저버리는 행위"라고 비난했다. 또 "환경문제로 고통받게 한데 대해 시민의 목소리를 경청할 것"을 요구했다.
한편 (주)제일산업은 지난 7월28일에 연현초 학부모 모임의 대표인 문소연씨와 김선화 안양시의원, 안양시를 상대로 372억원의 매출손실에 대한 손해배상소송을 제기했고, 그로부터 한달여 뒤인 지난 8월21일 100t의 아스콘을 생산하기 위해 공장을 가동해 주민들의 반발을 산 바 있다.
이들은 모두 아스콘공장의 민사소송을 비난하며 문제를 제기했던 시민을 보호할 것을 다짐했다.
강득구(안양만안) 국회의원과 김성수·김종찬 도의원, 김선화·윤경숙·이은희·이호건·최우규 시의원 등 8명(이하 강득구 의원 등)은 3일 소송에 대해 '개탄할 일', '비겁한 일'이라며 깊은 유감을 표명했다.
강득구 의원 등은 성명서에서 "건강한 시민 활동은 민주주의의 핵심이며 사적인 이익을 위해 법으로 시민에게 압박을 가하는 것은 옳지 않다"면서 "공영개발 과정에서 업체의 권리를 지키는 것 또한 정치의 역할임을 염두에 둘 것이나 이 과정에서 시민에게 법적, 정신적, 금전적 피해가 발생하는 것은 있을 수 없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또한 공장 재가동에 대해서도 "아무런 통보 없이 위해물질이 배출되는 공장을 가동하는 것은 민관협의체를 무시하고 어린 학생들과 주민들의 건강권을 볼모로 잡는 행위"라며 공장가동을 재개하지 말 것을 주문했다.
안양군포의왕환경운동연합도 (주)제일산업 측의 민사소송이 "최소한의 양심도 저버리는 행위"라고 비난했다. 또 "환경문제로 고통받게 한데 대해 시민의 목소리를 경청할 것"을 요구했다.
한편 (주)제일산업은 지난 7월28일에 연현초 학부모 모임의 대표인 문소연씨와 김선화 안양시의원, 안양시를 상대로 372억원의 매출손실에 대한 손해배상소송을 제기했고, 그로부터 한달여 뒤인 지난 8월21일 100t의 아스콘을 생산하기 위해 공장을 가동해 주민들의 반발을 산 바 있다.
안양/이석철·권순정기자 s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