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 신둔농협(조합장·김동일)이 올해 긴 장마로 녹슬고 고장난 소형 농기계 수리에 나섰다.
이번 영농회별 순회 수리에서는 지난달 19~31일 9일간 28개 영농회에서 예취기, 관리기, 경운기 등 총 100여 대를 수리했다.
농기계 이동수리센터 차량은 각종 수리 장비를 갖추고 있어 영농회별로 이동해 고령 농업인들의 어려움을 해결해주는 농촌의 '해결사' 역할을 도맡아 해왔다.
농기계 수리 서비스를 받은 농가들은 "농기계가 고장 나면 수리기간만 며칠씩 걸리는데 농기계 이동수리 차량을 활용하면 하루면 된다"며 "특히 농협 직원이 현장까지 방문해 농기계를 고쳐주기 때문에 농가의 불편을 크게 줄여줘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천/서인범기자 sib@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