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2020년 죽주대고려문화축제를 취소한다고 7일 밝혔다.
죽주대고려문화축제는 안성 죽산면의 유구한 전통과 문화를 대내외에 알리기 위해 고려시대 몽고 침입에 맞서 승리한 송문주 장군 시가행진과 재현극 등을 지난 17년간 선보여왔던 지역축제다.
하지만 죽주대고려문화축제위원회는 지난 4일 회의를 열고 코로나19 감염병 확산과 방지를 위해 축제를 취소키로 결정했다.
유봉현 축제위원장은 "당초 이번 축제는 코로나19와 수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죽산면민들을 위로하기 위해 개최를 강행하려 했으나 시민들의 안전이 최우선이라고 생각해 어렵게 취소를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안성/민웅기기자 muk@kyeongin.com
코로나 확산 방지… 안성시, '죽주대고려문화축제' 취소
입력 2020-09-07 21:48
수정 2020-09-07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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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08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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