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합병증 생겨 더 위험 관리하는게 중요
펌프착용 건보적용·비용지원 희소식
정확·지속 주입 초속효성 인슐린 사용

인슐린 자동주입기기를 만드는 기업인으로, 당뇨병으로 고생하는 가족들에게 편의를 제공키 위해 노력하고 있는 (주)신명메디에스 정수평(63) 회장.
정 회장은 제1형(소아) 어린 환우가 겪고 있는 인슐린 주사 처치의 애로점을 해소했다.
그는 30년 의료계 경험과 당뇨병 전문 교수, 전문의, 수많은 당뇨 환우들과 함께하며 체득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설립한 '신명메디에스'를 통해 인슐린펌프를 개발, 보급하고 있다.
정 회장은 "세상에는 건강한 이들이 이해 못하는 아픔이 있다. 평생을 살아도 당뇨환자들의 어려움과 아픔에 대해 모르고 지나갈 수 있다. 오직 가족만이 그 아픔을 같이한다"고 설명했다.
IT기술과 의료기술이 발달했지만 당뇨는 더욱 늘어나며 사회적으로 많은 문제가 되고 있다. 식이조절 등 생존을 위한 노력을 함께하는 그 가족들의 스트레스도 배가되는 상황이다.
정 회장은 지난 2월 (사)한국당뇨협회(회장·김광원 가천대 길병원 내분비대사내과 교수)와 업무협약을 맺고 인슐린을 투여하는 제1형(소아)·제2형(성인) 당뇨인의 건강증진과 생활개선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정 회장은 "당뇨는 그 자체보다 수반되는 합병증이 더 위험하기 때문에 관리가 중요하다. 합병증 발생 시 많은 비용부담으로 가족 전체의 피해로 확대되고 또 국가적 손실이 초래된다"며 "중증 당뇨환자의 근본적인 치료법인 당뇨펌프 착용에 일부 비용이 건강보험 적용으로 환자 부담이 경감되고 일부 광역단체가 비용을 지원하는 것도 희소식"이라고 말했다.
그가 개발한 '윌케어 인슐린 자동주입기(Will Care Insulin Pump)'는 정확하게 인슐린을 지속적으로 주입하고 초속효성 인슐린을 사용할 수 있다.
정 회장은 "지난 1월부터 제1형 당뇨인을 대상으로 인슐린 자동주입기에 대한 건강보험 급여가 적용되고 있다"며 "모든 당뇨인들이 건강을 회복해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인슐린 주사 처치의 불편 사안을 해소하고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도 덜어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고양/김환기기자 kh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