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어울림아동복지센터(가칭) 운영협약 체결

시흥시는 14일 시청 다슬방에서 시흥시의회,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건강한 가족문화조성 및 아동성장 격차 해소를 위한 시흥시 다어울림아동복지센터 운영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임병택 시장을 비롯해 박춘호 시흥시의회 의장, 이제훈 초록우산어린이재단 회장 등이 참여해 상호 협력키로 했다.

시흥의 경우 매년 다문화가정의 증가가 뚜렷하게 높은 지역으로 다문화 가족과 결혼이민자의 생활에 필요한 다양한 정보 제공 및 안정적인 정착, 가족생활의 지원이 절실한 실정이다. 시와 시의회는 이번 협약을 통해 센터 운영을 맡은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의 다문화가정 아동들을 위한 친화적 환경 조성에 협력할 예정이다.

임 시장은 "시흥시는 아동친화도시로서 그동안 다양한 아동복지사업에 매진해왔다. 이번 다어울림아동복지센터 역시 시흥시에 살고 있는 많은 다문화 아동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위해 마련된 곳"이라며 "센터가 취지에 맞게 잘 운영돼 다문화가정 아동들의 든든한 친구가 돼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10월 말 준공 예정인 센터는 사업계획 확정 등 사업 준비기간을 거쳐 오는 2021년 2월 개관식을 가질 계획이다.

시흥/심재호기자 sj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