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시화병원에 따르면 전 센터장은 인하대 의과대를 졸업하고 방사선과학 석사학위를 수료했으며 인하대병원 혈관외과 센터장과 동 대학 영상의학과 교수직을 역임했다.
미국 유타대학(University of Utah) 약제화학과 공동 선임연구원으로도 활동하며 다양한 혈관 질환과 중재적 종양 치료의 임상 성과를 축적한 전문가로 정평이 나 있다.
특히 간담췌 종양에 대한 색전술 및 고주파 소작술의 뛰어난 시술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평이다.
시화병원은 전 센터장 영입을 계기로 향후 혈관 투석 환자의 혈관 질환 치료 등 응급·중증 심뇌혈관계 환자들의 신속한 진단·검사·치료 등에 따른 전문화 조치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센터 내 최소 방사선량으로 초고해상도 입체영상 촬영이 가능한 최신 혈관 조영 장비 총 2대를 갖추는 등 수준 높은 진료 제공 또한 가능해질 전망이다.
전 센터장은 "심뇌혈관 질환에 대한 풍부한 임상경험을 갖춘 전문의와 시술에 최적화된 첨단 시설 구축으로 치료를 위해 대학병원으로 가지 않아도 될 정도의 심·뇌·혈관센터 개소가 목적"이라며 "심뇌혈관 질환의 예방과 치료를 통해 지역 내에서 상시 수준 높은 진료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시흥/심재호기자 sj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