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양시의회 의장단 직무 정지 사태와 관련, 더불어민주당 시의원들이 임시의장 후보에 최병일 의원을 내세우고, 교섭단체 대표에 이호건 의원을 선출했다.
민주당 의원들은 지난 18일 오전 7시 이재정 국회의원 지역구 사무실에서 민주당 시의원 12명과 이재정(안양동안을)·강득구(안양만안)·민병덕(안양동안갑) 국회의원까지 참여하는 긴급 의원총회를 가졌다.
이날 의원들은 만장일치로 직무정지로 공석 중인 의장에는 최병일 의원을 민주당 임시의장 후보로 추대했다.
또 이호건 의원을 교섭단체 대표로 선출하고, 안양시의회 사무국에 등록을 완료했다. 이채명 의원은 교섭단체 부대표로 정했다.
앞서 안양시의회 민주당은 의회에 등록된 정덕남 전 교섭단체 대표와 최우규 비상대책위원장 사이에 누가 당을 대표할 수 있는 지를 두고 자리 다툼이 벌어져 눈살을 찌푸리게 한 바 있다.(9월17일자 5면 보도=갈길 먼 안양시의회… 정상화 오점 남기고도 '당내 내분')
안양/이석철·권순정기자 s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