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동 주민자치위, 지역감염 차단 '선도'
마스크 1천개 제작, 취약계층등 배포
코로나19 확산 초기부터 안산시 사동 주민자치위원회는 마을 곳곳의 방역을 직접 실시하며 '마을 사수'에 나서 왔다.
주민자치위는 지난 3월 코로나19 급속확산에 따른 '마스크 대란'이 빚어지자, 면 마스크 1천개를 직접 제작해 학생과 마을 내 취약계층 등에게 나눠줬다. 마스크를 구하기가 어려웠던 당시 사동 주민들은 일반 마스크와 면 마스크를 병행해 착용하며 코로나 확산에 대비할 수 있었다.
사동 주민자치위는 또 코로나19 확산의 원인이 될 수 있는 대면접촉을 피하기 위해 자치위원회 회의를 화상으로 진행, 방역 일정이나 마을 내 중요한 문제를 논의함으로써 코로나 확산예방에 힘을 보태기도 했다.
이영임 사동 주민자치위원장은 "방역의 첫 단추인 동네방역을 잘하면 안산시 전체가 안전할 수 있다는 마음으로 주민들과 함께 방역과 예방에 힘써왔다"며 "방역 이외에도 마을 정원·놀이터 청소와 취약계층 돕기 등 마을 내 크고 작은 사업에 직접 참여해 깨끗하고 안전한 마을 만들기에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대현기자 kimd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