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법인 에이스경암(이사장·안유수)이 추석을 앞둔 불우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1억2천만원 상당의 10㎏짜리 쌀 5천314포대를 성남시에 기탁했다. 에이스경암 안승만 관리이사, 김진경 사무국장, 이명관 부장은 22일 성남시청에서 은수미 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한가위 맞이 독거노인·가정위탁 아동 돕기 쌀 전달식'을 가졌다.
기탁받은 쌀은 에이스경암의 요청에 따라 성남지역 기초생활보장수급자 가운데 홀몸어르신 4천963가구와 가정위탁 아동이 사는 351가구에 1포대씩 보낼 예정이다.
안승만 관리이사는 "기업의 이윤을 사회에 환원한다는 기업가 정신을 실천하기 위해 1999년부터 한해도 빠지지 않고 설과 추석 명절에 쌀을 성남시에 기탁했다"며 "이번 추석은 코로나19로 경기가 어려워진 점을 고려해 쌀 지원 규모를 지난 설 명절 때보다 467포대 더 늘렸다"고 밝혔다.
에이스경암은 성남지역 홀몸어르신·가정위탁 아동 외에도 소방관 사기진작 격려금과 순직 자녀 장학금 지원, 노인 무료급식, 대북 지원사업 등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을 펴고 있다.
성남/김순기기자 ksg2011@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