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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라 안성시장 /안성시 제공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맞는 소규모 지역문화 플랫폼을 통해 문화진흥정책을 부흥시켜 나가겠습니다."

안성시는 김보라 시장이 최근 민선 7기 안성시의 문화진흥정책에 대한 기조를 대내외에 공표했다고 25일 밝혔다.

김 시장은 "안성은 아름다운 자연 환경과 많은 문화재를 보유하고 있지만 시민들이 즐길 수 있는 문화예술 공간은 부족하고 문화시설에 대한 접근성도 떨어진다"며 "지역 및 연령별 다양한 문화콘텐츠와 프로그램을 연계해 시민의 생활 속에 스며드는 차별화된 문화 예술 정책을 시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김 시장은 "지역 여건에 맞는 문화관광 콘텐츠 개발을 위해 '국가지정 문화재 지정 등 역사 콘텐츠 개발'과 '종교사찰, 성지 등 마을네트워크와 연계한 스토리텔링 관광 개발', '자연과 어우러지는 힐링 관광 투어', '지역문화예술인의 인적 네트워크 육성' 등을 집중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도 약속했다.

특히 김 시장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는 과거 대규모로 진행된 일회성 축제나 행사보다는 일상에 스며드는 문화정책이 필요하다"며 "소규모 버스킹 공연이나 온라인 공연을 통해 시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는 등 언제 어디서나 즐길 수 있는 차별화된 정책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시는 김 시장의 문화진흥정책 기조와 발맞춰 이를 임기 내 실현키 위해 (주)이케이테크에 '지역문화진흥 문화정책 중장기 발전방안'에 대한 용역을 의뢰했고 용역 결과를 토대로 지역 특성에 맞는 문화정책을 수립 및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안성/민웅기기자 mu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