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은 지난 24일 양평군 남북교류협력위원회 위촉식을 갖고 지자체 차원의 남북교류협력사업 추진을 본격화하겠다고 밝혔다.
남북교류협력위원회는 위원장을 맡은 정동균 군수를 비롯해 양평군 관계자, 각계각층의 전문가 등 총 15명으로 구성됐다.
위원회는 앞으로 정기 및 임시회의를 통해 양평군 남북교류협력사업을 총괄·조정하는 한편 남북교류협력기금 운용과 관리 등을 심의한다. 앞서 군은 올해 초 '양평군 남북교류협력에 관한 조례'를 공포해 남북교류사업 추진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
정 군수는 "앞으로 남북교류사업의 실질적인 추진을 위한 기금을 적립해나갈 계획"이라며 "평화와 번영의 시대를 열어가려는 현 정부의 한반도 정책을 지방자치단체 차원에서 뒷받침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양평/오경택기자 0719o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