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을 앞두고 도축장마다 일손이 분주한 가운데 광주지역내 한 도축장에서 60대 여성이 엘리베이터 문에 끼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29일 오후 3시46분께 광주 곤지암읍 열미리에 소재한 A도축장에서 운행중이던 화물용 엘리베이터 문에 B(62·여)씨의 상반신이 끼는 사고가 일어났다. 신고를 받은 광주소방서 구조대는 즉시 출동해 B씨를 이천병원 응급실로 이송했으나 2시간 뒤인 오후 5시50분께 안타깝게 사망했다.

해당 여성은 도축장 직원으로 알려졌으며,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중이다.

광주/이윤희기자 flyhig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