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로야구 kt wiz가 연고지인 수원시의 가을 이벤트인 수원화성문화제를 기념해 다음 달 2일부터 '정조대왕 유니폼'을 착용한다.
kt는 30일 수원 최대의 전통문화 축제인 수원화성문화제를 기념해 다음 달 2일 LG 트윈스전에서 2020시즌 정조대왕 유니폼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 유니폼은 수원의 영문 'SUWON' 문구를 수원 화성 이미지로 표현했고, 화성의 돌벽 무늬에서 착안한 '돌벽 패턴'을 선수 이름과 등 번호에 새겨 넣었다.
유니폼 하단에는 조선 시대 왕의 보(補)를 수원 화성 모양으로 담았고, 오색 비단을 부착해 전통미를 부각시켰다.
오는 2일 LG 전에는 수원화성문화제에서 13대 정조대왕역을 맡은 이용화 수원중부경찰서 율천파출소장이 경기 전 '언택트 시구'에 나선다. 전광판에는 수원시립공연단 무예24기시범단의 승리 기원 공연 영상이 상영된다.
/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