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노벨경제학상 수상의 영광은 '경매 이론'을 발전시킨 폴 밀그럼과 로버트 윌슨에게 돌아갔다.
스웨덴 왕립과학원 노벨위원회는 12일(현지시간) 폴 밀그럼과 로버트 윌슨 미국 스탠퍼드대학교 교수를 2020년 노벨경제학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노벨위원회는 "경매는 어디에서든 벌어지고, 우리 일상생활에 영향을 준다"면서 "밀그럼과 윌슨은 경매이론을 개선했고 새 경매 형태를 발명해 전 세계 매도자와 매수자, 납세자에게 혜택을 줬다"고 수상 이유를 설명했다.
노벨위원회는 1969년부터 올해까지 매년 경제학상 수상자를 선정해왔다. 지금까지 52회에 걸쳐 86명이 수상했다.
/남국성기자 nam@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