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철원군홍보대사
철원군 홍보대사인 탤런트 정흥채씨가 오대쌀을 홍보하고 있다. 2020.10.14 /철원군 제공

된장찌개·나물 함께 먹는 연잎밥 별미
벼알빵·커피콩빵 등 가공식품도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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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원지역은 오대쌀의 주산지인 만큼 거의 모든 식당에서 철원오대쌀로 지은 밥이 나온다. 따끈따끈한 오대쌀밥은 감칠맛이 좋다.

이런 오대쌀밥과 잘 어울리는 철원의 음식으로는 민물매운탕이 으뜸이다. '큰여울'이란 뜻을 지닌 한탄강은 철원의 젖줄이다. 수십만년전 북한 오리산과 그 일대에서 흘러나온 용암이 지금의 철원평야를 만들어냈고 또 한탄강을 만들어냈다.

수직절벽과 협곡을 타고 흐르는 한탄강은 물살이 강해 이 지역에서 잡은 쏘가리와 메기, 잡어 등은 더욱 살집이 단단하다. 천혜의 자연환경에서 잡은 민물고기 때문일까? 철원에는 시원하고 칼칼하면서도 특유의 잡내가 없는 민물 매운탕집이 많다.

철원오대쌀의 풍미를 더 짙게 해주는 음식도 있다. 바로 연잎밥이다. 철원오대쌀과 여러 잡곡을 섞어 만든 연잎밥은 입안에 넣는 순간 단맛이 난다. 구수한 된장찌개와 각종 나물과의 궁합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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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원오대쌀은 가공식품으로도 소비자들을 만나고 있다. 쌀알을 본떠 만든 벼알빵과 커피콩빵, 수제 쌀찐빵, 수수를 섞어 만든 수수부꾸미 등의 제품이다. 모두 철원오대쌀로 만들었기에 부담스럽지 않고 구수하면서 담백한 맛이 일품이다. 간편하게 식사 대용으로도 좋고 아이들의 간식으로도 손색이 없다.

철원오대쌀 가공식품은 철원군이 지역 곳곳에서 운영하는 '오늘의 농부'에서 판매한다. 온라인으로도 주문이 가능하다.

/강원일보=김대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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