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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호준(왼쪽)과 정상빈.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수원 9·인천 7·성남 5명 우선지명
2부에선 수원 6·부천 5·안양 3명

올 시즌 준프로 선수로 이름을 알린 손호준과 정상빈(이상 수원 삼성) 등 15명의 '축구 유망주'들이 내년 시즌 K리그 무대에 데뷔한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021시즌 K리그 클럽들의 우선지명을 받은 선수 139명의 명단을 15일 발표했다.

K리그1 가운데 경인구단에선 수원 삼성(9명), 인천 유나이티드(7명), 성남FC(5명)가 우선지명을 했다. 또 포항 스틸러스는 가장 많은 11명을 지명했고 울산 현대, 전북 현대(이상 10명), 광주FC, FC서울, 부산 아이파크(이상 9명), 강원FC(7명), 대구FC(2명)가 뒤를 이었다.

K리그2에선 안산 그리너스를 제외하고 51명이 우선지명 선수로 지명됐다. 수원FC(6명), 부천FC(5명), FC안양(3명)이 우선지명 했고 전남 드래곤즈(12명), 대전하나시티즌(9명), 충남아산(8명), 서울이랜드(4명), 경남FC(3명), 제주 유나이티드(1명) 순으로 유망주들을 뽑았다.

우선지명을 받은 139명의 선수 가운데 수원의 손호준, 정상빈과 2020 K리그 U18 챔피언십에서 최우수 선수상을 받은 홍윤상, 공격상을 받은 최민서(이상 포항) 등 15명이 내년 K리그1으로 직행한다.

구단들은 우선지명 선수와 계약금 최고액 1억5천만원, 계약 기간 5년, 기본급 3천600만원으로 계약할 수 있으며, 계약금 미지급 선수의 계약 기간은 3~5년, 기본급은 2천400만~3천600만원이다. 또 우선지명 되지 않은 선수는 자율적으로 소속 구단을 포함한 다른 클럽들과 입단 협의할 수 있다.

/신창윤기자 shincy21@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