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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X-C 노선의 '추가역 설치 가능 여부'를 결정할 RFP 고시 시기가 다가오자 안양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19일 261회 임시회를 앞두고 GTX-C노선 인덕원역 정차를 촉구하고 나섰다. 2020.10.19 /독자 제공

안양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261회 임시회를 앞두고 GTX-C노선 인덕원역 정차를 촉구하고 나섰다.

민주당 의원들은 19일 오전 9시40분 안양시의회 앞에서 'GTX-C노선 인덕원역 정차를 강력히 촉구한다!'는 내용의 결의문을 낭독했다.

이들은 인덕원역이 정차를 안양시를 넘어 경기남부 지역주민의 염원이라고 표현했다.

의원들은 안양 인덕원은 수도권 남부 최대 철도교통허브이며 현재 계획대로라면 의왕, 수원, 광명, 시흥 등 경기 남부 주민들이 환승횟수 및 환승시간이 16분 증가한다며 경기남부 지역주민들을 대표해 GTX-C기본계획에 인덕원 정차를 반영하라고 요구했다. 그러면서 인덕원역 정차를 위해 전력을 기울이겠다고 결의했다.

한편 국토교통부는 기본계획을 갈음할 민간투자시설사업기본계획(RFP)을 오는 11월 말께 발표하겠다고 밝히고 있다. RFP는 GTX-C노선의 민간사업자를 모집하기 위한 국토부의 가이드라인으로 여기에 추가역에 대한 내용이 고시된다.

RFP에 추가역 설치 내용을 근거로 지자체와 민간사업자는 이후 내용을 논의하게 될 것이므로, 민간사업자에 대한 GTX-C노선에 추가역 설치를 원하는 14개 지자체의 러브콜이 쇄도할 것으로 전망된다.

안양/이석철·권순정기자 s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