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남시가 환경부의 환경교육 우수 지자체에 대한 지원과 협력을 통해 지역환경교육을 활성화할 목적으로 지정한 '환경교육도시'에 선정됐다. 조명래 환경부 장관은 지난 20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은수미 성남시장에게 '환경교육도시' 지정서와 현판을 수여했다.
성남시는 지난 2016년 11월 환경교육도시 선포 이후 관내 10여개 환경단체와 민·관·학 거버넌스 네트워크를 구축해 지역구성원의 참여와 협력에 기반한 지역 환경교육 활성화 및 가치 확산을 위해 노력해 왔다.
그 결과 지난해에는 환경교육분야 환경보전유공 대통령 기관 표창을 수상했고, 올해 7월에는 유네스코 한국위원회로부터 2020년 유네스코 지속가능발전교육 공식 프로젝트 인증을 받기도 했다. 여기에다 이번에 '환경교육도시' 타이틀까지 거머쥔 시는 이를 계기로 환경교육을 더욱 활성화한다는 계획이다.
은 시장은 "학교 환경교육, 찾아가는 시민환경교실 운영, 환경교육·홍보·실천사업 등 모든 계층이 참여하는 생활형 환경교육을 추진해 환경가치관 정립과 환경 감수성을 높이는 한편 환경문제 해결을 위한 지역사회와 시민들의 참여를 유도해 환경교육도시 성남에 걸맞은 시민역량을 더욱 키워 나가겠다"고 밝혔다.
성남/김순기기자 ksg2011@kyeongin.com